”제가 들이받았습니다” 탑승자 내리게 한 뒤 차 몰고 도주

”제가 들이받았습니다” 탑승자 내리게 한 뒤 차 몰고 도주

입력 2015-09-21 17:26
수정 2015-09-21 1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대낮 차량 절도를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후 2시 10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A(40·여)씨의 그랜저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사건 당시 A씨는 부동산에 들르기 위해 도로변에 주차를 해 놓았으며 차량 뒷좌석에는 A씨의 어머니 B(66)씨가 탄 상태였다.

이 남성은 ‘제가 자전거로 차량을 들이 받았습니다’라며 차량으로 접근, B씨를 내리게 한 뒤 차를 갖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납치사건으로 이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주변에 CC(폐쇄회로)TV가 거의 없어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현장에 두고간 자전거에서 DNA를 채취하는 한편 차량을 수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