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출근시간대 혼잡을 빚는 계양역 환승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5일부터 임시 열차 1대를 추가로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추가로 투입되는 임시 열차는 인천공항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는 전동차로 하루 1차례 편도 운행한다.

이 열차는 오전 7시 16분에 인천공항역을 출발해 7시 46분 계양역에 도착한다.

열차가 추가 투입되면서 검암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는 원래 출발 시각보다 3분 늦춰진 오전 7시 46분에 검암역을 떠나 계양역에 오전 7시 51분 도착한다.

공항철도는 또 출근길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오전 7시 40∼50분 사이 열차 운행 간격을 8분에서 5분으로 단축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은 하루 평균 5만 6천여명이 이용한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9시에는 1만여명의 승객이 몰린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임시 열차라서 언제까지 운행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로 인한 혼잡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운행 시각 조정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