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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이지스함 머스틴함(Mustin·DDG-89)이 한미 연합해군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을 위해 25일 동해항을 방문했다.해군 1함대 장병의 환영 속에 동해항을 방문한 머스틴함과 소속 장병들은 안내함정인 마산함 장병과 함께 친선 체육 활동을 하는 등 상호 우정을 쌓는 시간을 보냈다.
미국 해군 7함대 소속인 머스틴함은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9천200t급)으로 300여 명의 승조원이 타고 있다.
오후에는 한미 양국 해군 23명의 장병으로 구성된 연합 봉사단이 동해시 만우동 소재 이레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실내·외 청소, 시설물 점검 등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머스틴함 이스라엘 페드레곤(Israel Pedregon) 원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미 간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하고 지역사회에 좋은 일을 할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장병과 함께 뜻 깊은 봉사활동에 참가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머스틴함은 26일 출항해 동해 상에서 실시하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29일 다시 동해항에 입항해 마산함 장병과 함께 통일전망대, 강릉통일공원 등 안보현장을 견학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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