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지원 재판에 정윤회·박지만 증인 신청

검찰, 박지원 재판에 정윤회·박지만 증인 신청

입력 2015-10-29 15:07
수정 2015-10-29 15: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 비선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재판에서 검찰이 정윤회씨와 박지만 EG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엄상필 부장판사) 심리로 29일 열린 박 의원의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검찰이 이 같은 증인 신청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 변호인도 “1심이 끝난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의 조서 등을 받아보고 나서 저희도 정윤회씨와 박지만씨에 대한 증인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6월 라디오 방송과 언론 인터뷰에서 ‘만만회’라는 비선 실세가 국정을 움직이고 있다며 만만회는 이재만 대통령총무비서관과 박지만씨, 정윤회씨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발언했다.

보수단체가 박 의원을 고발하면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의원은 2012년 당시 의원이었던 박 대통령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막역한 사이라고 발언해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음 재판은 12월14일 오후 2시 열린다. 재판부는 박태규씨를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