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붕서 태양광발전…전기 팔아 관리비 보탠다

아파트 지붕서 태양광발전…전기 팔아 관리비 보탠다

입력 2015-11-02 11:36
수정 2015-11-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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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생산한 전기를 팔아 관리비에 보태는 아파트 단지가 경남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경남 창원시는 의창구 북면 무동리 STX칸아파트 ‘더 프레스티지’단지가 지난달 30일 태양광발전 설비를 준공하고 발전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쏠라이앤에스㈜는 자체자금 4억원을 들여 이 아파트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창원시에 있는 이 회사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태양광발전 대여사업’ 참여업체다.

쏠라이앤에스는 이 아파트 단지 13채(854가구) 지붕에 180㎾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깔았다.

이 회사는 이번달부터 2025년 10월까지 10년간 이 아파트 단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팔아 투자비를 회수한다.

장소를 제공한 ‘더 프레스티지’ 아파트는 전기판매 대금 일부를 받아 관리비에 보탠다.

아파트 측은 매달 전기 판매대금 일부를 받으면 연간 3천500여만원 가량의 관리비 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창원시는 STX칸아파트 ‘더 프레스티지’ 아파트를 시작으로 태양광 발전을 하는 아파트 단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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