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층 수강생은 3만원짜리 식사, 일반인은 7천원”

“지도층 수강생은 3만원짜리 식사, 일반인은 7천원”

입력 2015-11-05 17:06
수정 2015-11-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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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재단, 교육과정 불평등 지적

광주여성재단이 사회지도층 수강생에는 참가비를 받지 않고도 비싼 음식을, 일반 교육생에는 참가비를 받으면서 저가 음식을 제공해 지적을 받았다.

5일 문태환 광주시의회 부의장에 따르면 여성재단은 사회지도층, 기업인 대상 여성 CEO 아카데미는 참가비를 받지 않고 대학생, 사회단체 중간관리자가 대상인 차세대 리더, 중간리더 양성교육은 1만~2만5천원의 참가비를 받고 있다.

시장·교육감 부인 등이 참여하는 CEO 아카데미는 대부분 1인당 3만원으로 책정된 예산으로 사용된다.

반면 중간리더 교육 참가자들의 식사비는 7천원에 불과하다고 문 부의장은 지적했다.

문 부의장은 “특권층에게 잘 보이려는 식의 사업 운영이 안타깝다”며 “상대적 박탈감이 생기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여성재단 관계자는 “교육 장소를 고려해 케이터링(출장급식) 등으로 음식을 제공하다 보니 가격차이가 생겼다”며 “불합리하다는 지적은 앞으로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 열린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가락김장축제)’에 참석해 김장 담그기 작업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가락김장축제는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가락시장의 대표 나눔 행사이며,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봉사자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전통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가락시장 유통인, 기업, 자원봉사자, 어린이, 외국인 등이 참여해 대규모 김장 작업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완성한 1만 상자(100t 규모)의 김치는 행사 종료 후 서울시 전역의 취약계층·복지시설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제작 김치만 약 1500상자(전체 기부량의 15%)에 달해 공동체 참여의 의미가 더욱 확대됐다. 구 의원은 김치 명인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그며 일손을 보탰으며,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 속에서도 나눔에 함께한 시민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구 의원은 “김장은 우리 이웃을 하나로 이어온 전통이자 따뜻한 나눔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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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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