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신축건물 공사장서 붕괴사고…인부 5명 중경상

경성대 신축건물 공사장서 붕괴사고…인부 5명 중경상

입력 2015-11-06 20:24
수정 2015-11-06 2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동청, 작업중지·정밀 안전진단 명령 내려

6일 오후 2시 5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경성대 건학기념관 다목적홀 신축공사 현장에서 5층 높이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인부 5명이 3층으로 추락했다.

인부들은 쇠 파이프와 철근, 철판으로 엮은 거푸집 등 무너진 구조물에 깔렸다가 119 소방대에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부 5명 가운데 4명은 중상,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건물 5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다 무게를 견디지 못한 구조물이 붕괴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와 과실 여부도 살피고 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밀 안전진단을 받도록 했다.

노동청은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 조사에 나서는 한편 현장 조사가 끝나면 공사 관련자를 소환해 사고 원인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