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석계역서 전동차 1시간 고장…시민 큰 불편

퇴근길 석계역서 전동차 1시간 고장…시민 큰 불편

입력 2015-11-09 19:42
수정 2015-11-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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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전장치 이상으로 열차 운행 중단…코레일 “시민께 죄송”

9일 오후 6시께 서울 노원구 지하철 1호선 석계역에서 인천 방향으로 운행하던 전동차가 고장으로 1시간가량 멈췄다.

이 사고로 후속 열차들이 줄줄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해당 열차는 양주역을 출발해 인천역까지 가는 전동차로, 석계역에 정차했다가 열차 지붕에 달린 집전장치에 이상이 생겨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에 탄 승객을 전원 석계역에 내리게 한 뒤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안내하고,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열차를 청량리역으로 회송했다.

오후 6시55분께 조치가 완료되면서 열차 운행은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퇴근시간대에 열차가 멈추면서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불만을 나타내는 시민들의 글이 이어졌다.

트위터 아이디 ‘peac********’는 “사고 때문에 열차가 엄청나게 늦게 온 데다 퇴근 시간이어서 전철 안이 미어터지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더 타더라”면서 “진심으로 지옥을 맛봤다”고 썼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에 달린 집전장치 3개 중 하나가 고장을 일으키면서 열차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퇴근시간대에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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