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첫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곽상도(56)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9일 사표를 제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곽 이사장은 이날 오후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하고 경북 김천 청사에서 이임식을 했다. 곽 이사장은 이임식 때 사퇴 이유를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가 내년 총선 때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사 출신인 곽 이사장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됐으나 잇따른 인사 참사로 5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났다.
서유미 기자 seoym97@seoul.co.kr
2015-11-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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