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사업비 김두관 전 지사에게 달라고 해라”

“모자이크 사업비 김두관 전 지사에게 달라고 해라”

입력 2015-11-19 17:19
수정 2015-11-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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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도정질의 답변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 발전이 중요”

19일 경남도의회 제33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은 영남권 경제공동체 실현,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설립 등에 대해 도정질의를 했다.

이날 김창규(거제2) 의원은 영남권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경남도의 추진 방향을 물었다.

홍준표 도지사는 “중요한 것은 수도권 규제 요구가 아니라 영남권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의 발전”이라며 “경남의 조선·나노, 부산의 금융 등 지역 특성을 서로 연계해 영남이 수도권과 함께 한국을 이끄는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판용(진해1) 의원은 글로벌테마파크가 불러올 파급효과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홍 지사는 “연 1천만명 이상 관광객이 테마파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고용유발효과 10만명, 생산유발효과 9조5천억원 등 막대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창원 외국인학교 설립 추진 관련 질문에 홍 지사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홍 지사는 “학교 지을 부지를 마련하는 데 있어 도 예산이 부족한데 돈이 많은 교육청에서 좀 내놨으면 한다”고 말해 본회의장이 순간 웃음바다가 됐다.

이에 박 교육감은 “교육청에서 월급을 주는 공무원이 5만명이나 되기 때문에 홍 지사의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되받아 본회의장이 다시 웃음소리로 떠들썩했다.

반면 레저세와 모자이크 사업과 관련해선 날 선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박해영(창원2) 의원은 도가 창원시에 레저세 50%를 배분하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홍 지사는 “레저세는 도세여서 절반을 시에 내놓으라는 요구는 법에 맞지 않는다”며 “창원시는 경남도 예산 3분의 1을 가진 부자 도시인만큼 경남도 전체 입장에서 판단해달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창원, 함안, 남해 3개 시·군이 모자이크 사업비 200억원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이를 어떻게 처리할 방침인지 묻기도 했다.

홍 지사는 “그 사업은 이미 폐기된 상태며 공산주의 배급하듯 줄 수 없다”며 “시군에서 필요한 사업이라면 200억이 아니라 2천억이라도 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김두관 전 지사에게 가서 달라고 해라”며 거절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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