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학원 매각대상자에 서울 대형교회 선정

영훈학원 매각대상자에 서울 대형교회 선정

입력 2015-11-21 10:51
수정 2015-11-21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훈국제중학교를 운영하는 영훈학원의 매각 대상자로 서울의 한 교회가 선정됐다.

21일 서울시교육청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영훈학원 이사회는 최근 회의에서 학교법인을 인수할 경영의향자로 서울의 강동구의 한 대형 교회를 확정했다.

앞서 영훈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경영의향자 공모에 응한 세 곳 중 이 교회를 1순위로 정해 이사회에 넘겼다.

영훈학원이 운영하는 영훈국제중은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고 입학 특혜를 준 혐의 등으로 2013년 교육청 감사와 검찰 수사를 받았다.

김하주 당시 이사장 등은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았고, 당시 이사들은 해임됐다. 현재는 교육부가 파견한 관선 이사들이 학교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영훈학원의 매각 여부는 교육부 산하기구인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23일 회의에서 논의된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현 임시이사 체제를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실제로 매각 결정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임시이사들의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19일 입장자료를 내 지난 5월 교육청이 영훈국제중의 특성화중 지정취소에 대한 판단을 2년 유예한 점 등을 들며 “현 시점에서의 정상화는 시기상조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영훈학원의 정상화 전제조건으로 재정건전성 확보, 학사행정 독립성 보장, 인사행정 투명화, 소외계층 학생지원, 실질적 개방이사 운영 등 ‘5대 원칙’도 제시했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