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원, 집까지 찾아가 돈 받다 덜미

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원, 집까지 찾아가 돈 받다 덜미

입력 2015-11-25 13:46
수정 2015-11-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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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을 사칭, 노인들을 상대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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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형사 사칭해 피해자 집으로 가는 피의자
여형사 사칭해 피해자 집으로 가는 피의자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경찰관을 사칭, 노인들을 상대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양모(22·여·중국 국적)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12일 여형사를 사칭한 양씨가 수원 광교신도시 피해자 집으로 가는 모습.
수원중부경찰서 제공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양모(22·여·중국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씨가 속한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께 A(83·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경찰이 집으로 방문할 테니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찾아 전달하라”고 속여 1천300만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여형사를 사칭, 수원 광교신도시 A씨의 집으로 찾아가 돈을 건네받으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앞서 양씨는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에서 같은 수법으로 B(82·여)씨에게서 5만달러(5천600만원 상당)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는 받은 돈의 10%를 자신이 챙기는 조건으로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에 돈을 전달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이스피싱 사기에 잘 속아 넘어가는 노인들만 골라 경찰관을 사칭, 대면하는 수법을 쓰는 범행이 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양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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