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프랑스 파리서 세계도시 정상들과 기후회의

박원순, 프랑스 파리서 세계도시 정상들과 기후회의

입력 2015-12-02 11:21
수정 2015-12-02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도시 정상들과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세계 1천200여 개 도시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후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 이클레이(ICLEI) 회장 자격으로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주최하는 액션데이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열리는 파리 당사국 총회에서 신기후체제가 합의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 차원의 협조를 촉구할 예정이다.

신기후체제는 2020년 이후 지구상 모든 국가에 적용될 신기후변화 체제를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명시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3일(현지시간) 도시기후 리더십 그룹인 C40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여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4일에는 파리공화국광장에서 지난달 13일 발생한 테러 피해자들을 추모한 뒤 파리시 주최로 열리는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 공동 명예의장으로 참석해 ‘도시해법’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 세션에서 패널 토론을 한다.

박 시장은 5일에는 파리 르부르제 블루존에서 주정부, 기업, 도시와 지방, 시민사회, 언론 등 1천300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액션데이에 참석해 ‘기후변화 선도 도시 서울의 성과’를 발표한다.

박 시장은 6일에는 이클레이 최고 의결기구인 이클레이 이사회 회의와 세계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 국가가 기후 변화에서 도시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이클레이 선언문을 채택한다.

박 시장은 “전 지구적 당면과제인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도시가 실천의 선두에 서야 한다”며 “세계 모든 도시와 시민이 참여하는 기후체제가 시작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