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껴입으세요’…전국에 눈 내리고 강한 바람

‘껴입으세요’…전국에 눈 내리고 강한 바람

입력 2015-12-03 08:20
수정 2015-12-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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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부터 눈(강수확률 60∼90%)이 내릴 전망이다.

눈은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서울, 경기도, 강원도는 밤에 그치겠다.

강원 동해안은 낮 동안에, 수도권은 밤부터 4일 아침 사이에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내륙과 전라남북도 내륙에는 눈이 많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쌓인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부 지방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강원도·전라남도·경북 내륙·서해 5도와 울릉도·독도에 1∼5㎝,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경남 서부 내륙 지방에 3∼8㎝ 수준으로 예측됐다.

또 충청남북도·전라북도·전남 동부 내륙에는 5∼10㎝, 제주도에는 5∼20㎝ 수준의 눈이 오겠다.

현재 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고, 그 밖의 해안도 오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내륙 지방까지도 약간 강하게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해안과 내륙 모두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람은 4일까지 강하겠으며 찬 공기까지 남하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보돼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0.5도, 수원 0.5도, 춘천 1.6도, 속초 0.8도, 대전 4.6도, 광주 5.4도, 대구 5.9도, 부산 6.5도, 제주 9.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의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대부분 해상에서는 1.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전 해상과 동해 중부 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계속 높게 일 전망이며 그 밖의 전 해상에서도 바람 때문에 물결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이므로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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