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상균, 9일 오후 4시 출두 안하면 강제 체포”

경찰 “한상균, 9일 오후 4시 출두 안하면 강제 체포”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5-12-08 23:18
수정 2015-12-09 0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후통첩… 조계사 진입 초읽기

조계사에 피신해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경찰이 8일 최후통첩을 했다. ‘9일 오후 4시’까지 경찰에 자진 출두하지 않으면 강제로 체포하겠다고 통보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 위원장은 24시간 이내에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응할 것을 마지막으로 통보한다”면서 “기한 내에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종교 시설에 진입한다는 부담을 안고서라도 강제 진입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을 한 위원장과 조계종, 조계사 등에 전달했다.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조계사를 방문해 한 위원장의 자진 퇴거를 요청하고 신병 확보와 관련해 협조를 구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12-09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