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서 모친·택배기사 흉기로 찌른 30대女 검거

골목서 모친·택배기사 흉기로 찌른 30대女 검거

입력 2015-12-17 02:18
수정 2015-12-1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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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택배기사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및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30·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마포구 신수동 골목길에서 흉기로 60대 모친을 찌르고 달아나다 이를 본 50대 남성 택배기사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어머니와 택배기사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모든 사람이 나를 감시하고 있다. 어머니도 나를 감시한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정신적인 문제에서 범행이 비롯했을 개연성도 있는 것 같다”며 “추후 피해자를 조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르면 17일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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