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교실’ 존치 논란 단원고…1지망서 신입생 정원 넘겨

‘기억교실’ 존치 논란 단원고…1지망서 신입생 정원 넘겨

입력 2015-12-21 14:25
수정 2015-12-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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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 존치를 놓고 논란 중인 안산 단원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은 1지망에서 정원을 넘겼다.

21일 도교육청의 2016학년도 후기 고교(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신입생 지원현황에 따르면 안산학군 16개 고교의 전체 모집정원은 7천330명, 지원자는 7천101명으로 229명 미달했다.

12개 학급에 300명을 모집하는 단원고의 경우 1지망에서 정원을 초과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원고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1지망에서 모집정원을 초과해 신입생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다”며 “올해 3월 혁신학교로 특별 지정된데다 장학금 지급 등 각종 지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비어 있는 10개 ‘기억교실’을 내년 1월 11일 명예졸업식 때까지만 유지하다가 이후 손질해 재학생 교실로 활용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416 가족협의회는 지난 9월 교사를 증축하고 기억교실을 재학생 수업공간과 완전 차단해 존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기억교실 내 집기는 학교 밖으로 임시로 옮겼다가 학교 진입로 옆 시유지에 건립할 가칭 ‘416민주시민교육원’에 이전·복원하겠다는 계획을 지난달 416가족협의회에 제시했다.

이후 여러 통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은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한편 안산학군 외에 부천·고양·의정부·용인·성남 등 5개 고교평준화 학군도 지원자가 79∼290명씩 모집정원보다 적었지만 수원·안양·광명 등 3개 고교평준화 학군은 18∼165명씩 모집정원을 넘었다.

나머지 고교비평준화 지역은 4만8천415명 모집에 4만6천982명이 지원해 0.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174개 고교 중 모집정원에 미달한 곳은 59개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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