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여학생 성희롱 의혹…음란시 쓰고 새벽 카톡

교수가 여학생 성희롱 의혹…음란시 쓰고 새벽 카톡

입력 2015-12-21 21:43
수정 2015-12-21 2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교 측 “성희롱 심의위 열고 사실관계 파악 중”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여학생에게 성적인 내용의 시를 써 보내는 등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교 C(59) 교수는 올 4월 본인의 교과목을 수강하던 여학생의 신체 일부에 대한 시를 써 해당 학생에게 보냈다.

C 교수는 또 여학생이 수차례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말 것을 요구했는데도 4월부터 6월까지 새벽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계속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교수는 9월부터 두 달간 병가를 낸 뒤 학교에 나오지 않았으나 성희롱 의혹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과 교수의 주장이 서로 달라 성희롱 심의위원회 등을 열었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