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동결된 교원 담임수당 2만원 인상된다

12년째 동결된 교원 담임수당 2만원 인상된다

입력 2015-12-24 20:27
수정 2015-12-24 2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사혁신처,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

13년 만에 교사들의 담임수당이 인상된다.

2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2016년부터 교사들의 담임수당을 월 13만원으로 지금보다 2만원 올리는 내용을 포함한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담임수당 인상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담임교사 23만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개정안에는 초·중·고교 중 둘 이상의 학교를 겸임하는 교장에게 월 10만원, 교감에게는 월 5만원의 겸임수당을 지급하고 특수학급 담당 수당 지급 대상에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원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앞서 교총 측은 교육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단체교섭 협상에서 담임수당을 월 15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교총은 현재 월 7만원인 교사의 보직수당도 15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보직 수당 인상 방안은 개정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교총은 “당초 요구한 인상 폭보다 적고 보직교사 수당 등 인상이 이뤄지지 않아 아쉽지만 일선 담임교사들의 사기 진작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사들의 제반 수당 인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