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물대포 부상’ 백남기씨 병문안

박원순 시장, ‘물대포 부상’ 백남기씨 병문안

입력 2015-12-25 15:26
수정 2015-12-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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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성탄절인 25일 오전 경찰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은 농민 백남기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찾아 위로했다.

박 시장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부인 강난희씨, 수행 보좌관 1명과 함께 백씨를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며, “정부가 이래선 안 된다. 사람이 사경을 헤매는데 병문안도 안 왔다는 것이냐”고 발언했다고 참여연대가 전했다.

박 시장은 병원 앞 농성 중인 사람들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시장 측 관계자는 “백남기씨가 가톨릭 신자이기도 해서 박 시장이 근처 교회를 찾은 김에 병원에도 찾아 가족들과 잠깐 대화를 나누고 쾌유를 빌었다”고 말했다.

백남기씨는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의식을 잃은 뒤 현재까지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심 열섬 완화 위한 폭염 대응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서울시 폭염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쿨루프와 옥상녹화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폭염을 단순한 불편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폭염 대응은 냉방 지원과 그늘막 조성 수준을 넘어 기후 적응형 도시정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서울시 폭염 대응 및 기후 적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발제에서는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복사냉각 기술을 활용한 열섬 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도심의 에너지 효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김진수 부회장은 인공지반 녹화의 역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의 인공지반 녹화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폭염 대응이 단기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복사냉각 쿨루프·인공지반 녹화·태양광 패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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