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생 학사일정 복귀…장기투쟁 태세

서울대 로스쿨생 학사일정 복귀…장기투쟁 태세

입력 2015-12-31 15:06
수정 2015-12-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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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은 31일 성명을 내고 학사일정 거부 결의를 해제하고 학교로 돌아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우리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더 좋은 로스쿨 제도를 만드는 것”이라며 “투쟁의 연장선상에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 교수들, 교육부와 함께 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사법개혁을 방해하는 시도에 단호하게 대항하겠다”며 “법무부는 다양한 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서울대 로스쿨 학생들은 이달 3일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발표에 반발하며 같은날 긴급총회를 열어 학사일정 전면거부와 변호사시험 응시 거부를 의결하고 4일에는 재학생 464명이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전국 로스쿨 학생들이 학사일정을 거부하고 자퇴서를 제출하는 등 논란이 거세지자 정부와 국회가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25개교 로스쿨 원장들도 이달 중순 변호사시험 출제 거부 입장을 철회했다.

이에 로스쿨 학생협의회는 ‘단기간에 법무부 입장 철회와 사과를 받아낼 가능성이 적다’며 26일 학사거부 연대를 해제하고 장기투쟁에 들어가자는 내용의 공지를 25개교 로스쿨에 전달했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애동행치과 접근성 개선·영유아 건강관리 사업 통합 필요성 제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지난 13일 시민건강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장애동행치과가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진료 가능한 연령 기준이 달라 실제 이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영유아 가정 건강관리 사업의 대상과 목적이 유사한 만큼, 보다 효율적인 통합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가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 총 60개소의 장애동행치과를 확대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하여, “동행치과 확대는 환영할 말한 일이지만, 60개소가 지정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장애인들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자료 검토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60개소 중 휠체어가 들어가기 어려운 진입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치과들이 적지 않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지정은 되어 있지만 실제 이용이 곤란한’ 치과가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치과는 성인만 또는 아동만 진료하거나, 6대 장애유형 중 특정 장애는 진료가 불가한 점 등 진료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장애인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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