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이 시청가면 출장?” 강서·관악구의회 ‘빈축’

“구의원이 시청가면 출장?” 강서·관악구의회 ‘빈축’

입력 2016-01-04 13:40
수정 2016-01-04 13: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내 출장비 지급…구의회 “법적으론 문제없어…의원 사이에도 이견”

서울 일부 구의회가 구의원들이 시내에 출장을 갈 때도 출장비를 지원하는 예산을 편성해 눈총을 받는다.

4일 각 구청에 따르면 강서구의회와 관악구의회는 올해 구의원 시내 출장비 명목으로 각각 7천556만원과 6천552만원을 편성했다. 양 의회 모두 올해 관련 예산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강서구의회는 구의원이 서울시내에 출장을 갈 경우 1회당 2만원씩 월 최대 14회, 최고 28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구의원들이 시외뿐만 아니라 시내 출장을 다니는 사례도 많은데 그 비용에 대한 보전도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관악구의회도 1회당 2만원씩 월 최대 13회까지 시내 출장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한 달에 최대 26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국외도 시외도 아닌 시내 출장까지 비용을 지원해야 하느냐는 목소리가 높다. 이미 해당 지역에서는 관련 예산 편성 반대 플래카드가 붙었고, 구의회 내부에서도 예산을 편성해선 안 된다는 의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양 구의회는 이에 대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내부적으로도 이견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강서구의회 관계자는 “지방자치법 33조 의정활동비 조항, 관련 시행령, 행자부 질의회신 중 예산편성지침에 따르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시민단체와 지역언론 등에서 문제를 삼은 사례가 있고, 의원 사이에서도 ‘나는 받지 않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꽤 된다”고 설명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