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박원순 서울시장, 소녀상 철거반대

인터넷/박원순 서울시장, 소녀상 철거반대

한준규 기자
입력 2016-01-05 19:08
수정 2016-01-05 19: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반대했다.

 박 시장은 5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아침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소녀상은 한일 합의에 앞서 국민과 약속된 불가역의 상징적인 조각이다”면서 “아픈 상처를 가진 국민에게 기댈 언덕이 돼주는 게 국가와 사회의 역할이자 책임이다. 따라서 소녀상을 철거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소녀상 철거’ 문제는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법에 합의한 후 ‘한국이 소녀상을 철거하기로 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며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갈등하고 있는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도 “중앙정부가 예산을 책임져야 한다”며 종전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박 시장은 “누리과정은 중앙정부가, 특히 박근혜 대통령께서 공약한 내용”이라면서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뻔한 세수를 가진 교육청이 이 큰 돈을 마련할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야권 분열 상황에 대해서 박 시장은 “선거 전 당연히 통합, 연대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의 큰 틀에서 경쟁할 수 있지만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 통합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고 만고의 진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 대표의 리더십과 안철수 신당의 ‘친노심판론’의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서울시정에 전념해 민생 안정을 잘 이뤄내겠다. 제가 일일이 정치권 동향에 논평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에둘러 말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