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16학년도 등록금 0.35% 인하…4년 연속 인하

서울대 2016학년도 등록금 0.35% 인하…4년 연속 인하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1-08 08:04
수정 2016-01-08 08: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가 2016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작년보다 0.35% 인하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7일 오후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등록금을 0.35% 내리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는 2013학년도와 2014학년도에도 등록금을 각각 0.25% 내렸고, 2015학년도에는 0.3% 인하했다.

서울대 등심위는 학내인사 3인, 학생위원 3인, 외부인사 3인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 대학본부는 학교 적자를 이유로 들며 1.7%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학생 위원들이 5% 인하를 요구하며 반발하자 논의 끝에 0.35% 인하 선에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하며 올해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법정기준을 1.7%로 정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4년간 등록금을 인하해 재정적으로 압박이 상당하다”면서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반값등록금 등 사회적 요구가 있는 것을 고려해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대의 등록금 인하는 다른 대학들의 등록금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등록금은 재경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