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집단폐렴’ 발생 단과대 건물 소독 작업

건국대, ‘집단폐렴’ 발생 단과대 건물 소독 작업

입력 2016-01-12 14:42
수정 2016-01-12 14: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건국대는 학생들의 집단 폐렴 증상으로 폐쇄된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소독과 제균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국대는 교내 생물안전위원회가 교육부 등 관계기관 협의체에 제출한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안정성 확보 및 정상화 방안’이 최종 승인돼 전날부터 소독·제균에 들어갔다.

작업은 소독액을 분무하고 오염됐을지도 모를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고 나서 모든 물건의 표면을 세척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국대는 소독·제균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3월에는 건물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 55명이 발생해 폐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실험실 내 사료에서 증식한 ‘방선균’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국대는 안전한 연구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공조·환기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실험공간과 생활공간을 완전히 분리하기로 하는 등 자체 대책을 내놨다.

또 생물안전교육을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필수 졸업요건으로 하고 연구 책임자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