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멤버, 스폰서 처벌 막으려고 남자친구를 ‘허위 고소’

신인 걸그룹 멤버, 스폰서 처벌 막으려고 남자친구를 ‘허위 고소’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1-22 11:00
수정 2016-01-22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인 걸그룹 멤버, 스폰서 처벌 막으려고 남자친구를 ‘허위 고소’
신인 걸그룹 멤버, 스폰서 처벌 막으려고 남자친구를 ‘허위 고소’
한 신인 걸그룹 멤버가 스폰서인 남성의 처벌을 막으려고 남자친구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허위로 고소했다가 구속기소됐다.

의정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태철)는 무고 혐의로 신인 걸그룹 멤버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또 A씨의 스폰서 역할을 했던 B(35)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남자친구인 C(25)씨에게 성폭행당했다”

며 허위로 C씨를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C씨를 때린 B씨의 처벌을 피하게 하려고 C씨를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C씨는 지난해 5월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폭행당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고 휴대전화 유심카드를 빼앗기자 B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B씨는 C씨의 휴대전화에서 A씨의 사진을 삭제하고자 말다툼을 벌였으나 특별한 사진은 없었다”며 “A씨는 C씨의 고소를 취하하게 하려고 허위로 신고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