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서부 대설주의보…일부 산간도로 도로통제

제주 북부·서부 대설주의보…일부 산간도로 도로통제

입력 2016-01-23 15:49
수정 2016-01-23 15: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했다.
또 제주도 북부와 서부, 추자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산간에 5∼15㎝의 눈이 내렸으며 앞으로 25일 낮까지 15∼5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북부와 서부 등에는 현재 0∼2㎝의 눈이 내렸으며 5∼10㎝가 더 내리겠다.
이보다 앞서 오전 4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 동·서·남·북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오전 10시 현재 한라산을 지나는 1100도로(어승생~거린사슴)는 대·소형 차량 운행이 모두 통제됐다.
516도로·번영로·평화로 등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하다.
한창로·남조로·비자림로·제2산록도로·명림로·첨단로 등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군산지역의 기상악화로 이날 오후 제주에서 군산을 오갈 예정인 비행기 2편이 결항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며 “풍랑특보도 발효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중산간 지역 비닐하우스와 축사시설에서도 눈 쓸어내리기 등 폭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