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 “‘광주공천권 요구’ 더민주 주장은 왜곡·구태”

千 “‘광주공천권 요구’ 더민주 주장은 왜곡·구태”

입력 2016-01-26 16:09
수정 2016-01-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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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당내 요청 있다면…” 광주 서구을 불출마 가능성도 시사“공정하게 경쟁하되 ‘뉴DJ’에 기회줄 수 있는 장치 마련”

국민의당과 세력간 통합을 이룬 천정배 의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과 당대당 통합논의 광주 공천권 등을 요구했다는 더민주 측의 주장에 대해 왜곡이라고 일축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예컨대 호남 공천문제만 하더라도 저한테 공천권을 달라거나 친한 사람 있어 국회의원을 만들려는 게 아니고 ‘뉴DJ’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이 핵심”이라며 “당에서 결정한 후보를 찍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타파해서 좋은 국회의원을 뽑자는 취지의 뻔히 알려진 말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비공개 접촉과정에서 설왕설래한 이야기를 놓고 왜곡해서 공격하는 것은 전형적인 구태”라고 응수했다.

천 의원은 “정권교체, 호남개혁 정치 부활 등 두가지 과제를 실현하는 밀알이 되겠다고 항상 생각했고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도 기자회견문의 첫마디에 ‘밀알’을 언급했었다”고 전제하고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 불출마 가능성도 시사했다.

천 의원은 “0.25선(임기 1년)짜리 천정배를 뽑아줬는데 여망과 달리 불출마하거나 옮겨 가는 것은 시민, 지역민의 도리가 아니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두 과제에 필요한 일이라면 시민과 당내 요청이 있을 경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바람직한 쪽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현역의원들과 ‘뉴DJ’로 대변되는 새얼굴의 공천 경쟁과 관련해서는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지만 과거 프로레슬링에서 링에 오르면 챔피언도 챔피언 벨트를 풀어놓고 도전자와 동일한 위치에서 싸우게 된다”며 “당내 경선에서도 현역이든 아니든 동일한 조건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동안 현역 프리미엄이나 기득권이 강조돼 정치신인이 진출하지 못한 부작용을 고려해 신인들에게도 기회줄 수 있는 장치들이 모색돼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천 의원은 앞으로 당의 지도체제에 대해 “중요한 것은 당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지향하는 목표, 비전이고 안철수 의원과 신뢰할만한 공통점을 확인했다”며 “양측에서 서로 만나 중앙당을 창당(2월 2일)하는 일주일 안에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의 정체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승만 국부’ 발언은 뉴라이트 인식을 드러낸 심각한 문제”라며 “한상진 창준위원장이 사과도 하고 개인 견해로 축소했지만 아직은 미흡한 만큼 바람직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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