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매장 ‘큰딸’ 사체 부검 착수…17일 현장검증

암매장 ‘큰딸’ 사체 부검 착수…17일 현장검증

입력 2016-02-16 09:39
수정 2016-02-16 09: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친어머니 등으로부터 맞은 뒤 방치돼 숨진 ‘큰딸’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한 사체 부검이 16일 시작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5일 늦게 경기도 광주 야산에서 발견된 사체를 임시 보관중인 고성영락원에서 국립과학수사원 부산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 부검을 의뢰한다.

5년만에 발굴된 큰딸 사체는 백골만 남아 확실한 사인 규명까지는 3주에서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사체 암매장 장소인 경기 광주 야산과 큰딸이 죽은 장소인 경기 용인 아파트에 대한 현장검증은 17일 이뤄진다.

경찰 관계자는 “큰딸 친모인 박모(42)씨 신병이 검찰로 넘어가 있어 현장검증에 데려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며 “아이가 죽은 장소인 아파트에 대한 현장검증도 현재 검찰과 협의중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공범인 백모(42)씨와 이모(45)씨를 검찰에 송치하기 전인 오는 18일 이번 사건 최종브리핑을 고성경찰서에서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