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렌즈 30개 훔쳐 ‘중고나라’에서 판 20대 구속

카메라 렌즈 30개 훔쳐 ‘중고나라’에서 판 20대 구속

입력 2016-02-24 09:20
수정 2016-02-24 09: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용산경찰서는 늦은 밤 카메라 렌즈 매장에 몰래 들어가 고가의 렌즈를 수차례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김모(29)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총 5차례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 쇼핑몰 카메라 렌즈 전문매장에 들어가 캐논·니콘 등 고가의 카메라 렌즈 30여개(1천400여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2∼10월 피해 매장에서 종업원으로 일했다. 일을 그만두고 나서도 쇼핑몰 출입카드를 반납하지 않은 김씨는 쇼핑몰이 폐점하는 오후 10시 이후 몰래 매장에 들어가 물건을 훔쳤다.

고가인 렌즈를 한 번에 많이 훔치면 범행이 금방 들통날 것을 우려해 한 번에 5개 정도만 빼돌렸다.

훔친 렌즈는 인터넷 중고나라에서 팔아 모두 유흥비로 썼다고 김씨는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가 있는지 추궁하고, 장물인 줄 알면서도 렌즈를 사들인 사람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