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몰려 억울”…50대 수원지검서 흉기 자해소동

“가해자 몰려 억울”…50대 수원지검서 흉기 자해소동

입력 2016-02-26 17:32
수정 2016-02-26 17: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6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본관 건물 앞에서 A(56)씨가 “폭행사건 가해자로 몰렸다. 억울하다”며 준비한 흉기로 배 부위를 4차례 자해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A씨는 “폭행사건이 있는데(연루됐는데) 억울하다. 검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주장하며 자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해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했으나 검찰 직원들이 제지했다.

흉기도 곧바로 빼앗아 추가적인 인평피해는 없었다.

A씨는 “치료먼저 받으라”는 검찰 직원, 경찰과 30분 가량 승강이를 벌이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소동에 대해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조성 명목으로 범칙금을 부과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