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속 한국 사랑하고 도운 외국인들] ‘딜쿠샤’ 주인 유품 74년 만에 귀환

[고난 속 한국 사랑하고 도운 외국인들] ‘딜쿠샤’ 주인 유품 74년 만에 귀환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16-03-03 21:08
수정 2016-03-0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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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해외 알린 테일러의 손녀, 사진·편지 등 기증… 저택 복원 활용

“3·1 독립운동을 처음 세계에 알렸던 할아버지의 집 ‘딜쿠샤’를 일반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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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P통신의 한국특파원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 제니퍼 테일러(오른쪽)
미국 AP통신의 한국특파원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 제니퍼 테일러(오른쪽)
미국 AP통신의 한국특파원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 제니퍼 테일러가 지난 2일 한국을 찾아 할아버지의 유품 및 딜쿠샤 관련 유물을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자료들은 앨버트 테일러가 사용한 담배 파이프, 3·1운동을 세계에 알리는 편지, ‘호박 목걸이’의 저자 메리 테일러의 호박 목걸이, 딜쿠샤 내부 사진 및 관련 문서 등이다. 기증 자료 가운데 딜쿠샤 사진들은 일제강점기에 딜쿠샤 내부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당시 서양식 저택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딜쿠샤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3-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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