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 전력자 4시간만에 검거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 전력자 4시간만에 검거

입력 2016-03-19 23:50
수정 2016-03-19 2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 청주에서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약 4시간만에 붙잡혔다.

19일 청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8분께 서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임모(33)씨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가 잡혔다.

보호관찰소는 112 신고 후 현장에 출동했지만 임씨는 이미 도주해 종적을 감췄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추적에 나서 이날 오후 9시 30분께 KTX 목포역에서 임씨를 붙잡았다.

임씨는 전자발찌를 훼손해 버린 후 오송역에서 KTX를 타고 목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의 한 보호시설에서 지내던 임씨는 이날 오후 외출을 나왔다가 철물점에서 산 칼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발찌 부착 소급적용 대상자인 임씨는 강도강간 등 성폭력 전과 2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관찰소는 임씨를 상대로 정확한 도주 경위를 조사한 뒤 경찰에 신병을 넘길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