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원 임시 직원이 예절교육 받던 남중생 추행

수련원 임시 직원이 예절교육 받던 남중생 추행

입력 2016-04-01 16:23
수정 2016-04-01 17: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하동경찰서는 수련원에 입소한 남학생을 추행한 혐의(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하동 모 수련원 ‘임시 보조지도자’ 이모(27)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에 수련원에 입소한 중학생 김모(13) 군 등 5명이 숙소에서 떠들자 “잠을 자라”며 이들의 엉덩이 등 특정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이 씨는 김 군을 밖으로 불러낸 뒤 하의를 벗겨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군 등은 이런 사실을 인솔교사에게 알렸고 이 교사는 이날 정오께 112로 신고했다.

중학생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예절교육을 받고 있었다.

이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인 경찰은 이 씨가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학생들이 입소하면 학생 인솔이나 지역 안내 등 역할을 맡았다.

경찰은 입소 학생들을 상대로 추가 피해 상황을 조사한 뒤 이 씨 신병처리를 결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