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일베 유저 명예훼손·모욕죄로 고소

어버이연합, 일베 유저 명예훼손·모욕죄로 고소

입력 2016-04-28 09:59
수정 2016-04-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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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회원들이 21일 서울 용산구 시사저널 앞에서 시사저널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21일 서울 용산구 시사저널 앞에서 시사저널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최근 후원금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일간베스트 저장소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강명기 어버이연합 부회장이 한 네티즌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소당한 네티즌은 이날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 정치게시판에 ‘번개구름’이란 필명으로 ‘어버이연합은 테러리스트 단체’, ‘테러단체 어버이연합 밝혀진 것만 1년 5억 수입, 지출은 1억 5000 정도. 나머지는 어버이연합 지도층에서 사라져’, ‘어버이연합 지도층 룸살롱 출입 등 호화생활’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경찰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버이연합 관계자는 “룸살롱 출입 등은 말도 안되는 얘기로, 전반적인 내용이 다 허위다”라면서 “어버이연합을 마치 범죄 집단처럼 보도하는 언론 보도 등 역시 늦더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모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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