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놓고 내린 2억원을 찾아준 택시기사가 화제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28일 수표 2억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놓고 내린 손님을 찾아 돌려준 택시기사 박광석(63)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흥덕구 강서동에서 50대 여성을 태워 흥덕구 강내면의 한 주택가에 내려줬다. 이후 4명의 승객을 더 태웠던 박씨는 좌석을 정리하다가 뒷좌석에서 검은색 손지갑을 발견했다. 주인의 연락처를 확인하려고 지갑을 열어본 박씨는 깜짝 놀랐다. 지갑에는 1억원짜리 수표 2장과 현금 5000원이 들어 있던 것이다. 박씨는 곧바로 가장 가까운 지구대로 향했다. 경찰 연락을 받고 지구대를 찾은 승객 A(52·여)씨는 실수로 잊고 내린 ‘목돈’을 되찾으며 박씨게 연신 감사를 표했다.
사업에 실패한 뒤 택시 운전대를 몰기 시작한 박씨는 “액수가 커서 분실자가 마음고생이 심할거라는 생각에 서둘러 경찰에 신고했다”며 “좋은 일을 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청주 청원경찰서는 28일 수표 2억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놓고 내린 손님을 찾아 돌려준 택시기사 박광석(63)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흥덕구 강서동에서 50대 여성을 태워 흥덕구 강내면의 한 주택가에 내려줬다. 이후 4명의 승객을 더 태웠던 박씨는 좌석을 정리하다가 뒷좌석에서 검은색 손지갑을 발견했다. 주인의 연락처를 확인하려고 지갑을 열어본 박씨는 깜짝 놀랐다. 지갑에는 1억원짜리 수표 2장과 현금 5000원이 들어 있던 것이다. 박씨는 곧바로 가장 가까운 지구대로 향했다. 경찰 연락을 받고 지구대를 찾은 승객 A(52·여)씨는 실수로 잊고 내린 ‘목돈’을 되찾으며 박씨게 연신 감사를 표했다.
사업에 실패한 뒤 택시 운전대를 몰기 시작한 박씨는 “액수가 커서 분실자가 마음고생이 심할거라는 생각에 서둘러 경찰에 신고했다”며 “좋은 일을 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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