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피해 속출…국립수목원서 쓰러진 나무에 장애인 깔려 숨져

강풍 피해 속출…국립수목원서 쓰러진 나무에 장애인 깔려 숨져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04 15:35
수정 2016-05-04 15: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일 전국에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전국에 강풍 피해 속출
전국에 강풍 피해 속출 전국적으로 강풍 피해가 잇따른 4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 가로수가 강풍으로 쓰러져 있다. 2016.5.4 연합뉴스.
경기도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포천시 소흘읍 소재 국립수목원 내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관람객 박모(33)씨를 덮쳤다. 박씨는 상반신이 나무에 깔렸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함께 있던 일행이 박씨를 나무 아래에서 꺼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박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박씨는 서울 서초구 소재 장애인보호센터에서 단체로 수목원 관람을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1120ha 규모의 광릉숲 자연림과 전시원·산림박물관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