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밖으로 등·하교하는 중학생도 교복비 지원받는다

성남 밖으로 등·하교하는 중학생도 교복비 지원받는다

최훈진 기자
입력 2016-05-30 18:57
수정 2016-05-30 18: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성남시에 살면서 다른 지역의 학교를 다니는 중학생도 시로부터 교복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방식도 학교를 거치지 않고 주민센터에서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바꿨다.

성남시의회는 30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교복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개정 조례에 따라 시는 종전 시내(관내) 학교 신입생에게만 교복 비용을 지급하던 것을 시에 주소를 둔 채 시외(관외)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도 지원한다.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다.

시외 학교 입학생은 250명 정도로 모두 7000여만 원이 더 들어갈 것으로 시는 추산한다.

시내 학교 입학생은 현물, 시외 학교 입학생은 현금으로 지원한다.

학교의 행정 처리 부담을 덜어주고자 교복 이용권 전달도 종전 학교(교장)를 통해 주던 것을 주민센터(동장)가 주도록 바꿨다.

시는 이후 교복제공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교복을 착용하는 시내 중학교 47개교 신입생 8453명에게 1인당 15만 원씩 12억 6000만 원의 교복 비용을 지원했다. 이는 애초 계획했던 지원금의 절반이다.

교복 지원액은 1인당 상한액 28만 5650원씩(동복 20만 3080원,하복 8만 2570원)으로 계획했으나 정부와 갈등으로 우선 절반만 지급했다.

중학생 교복 지원을 비롯한 3대 무상복지에 대해 정부가 불수용, 지방교육세 삭감 등으로 제동을 걸자 시는 정부를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

이에 경기도는 3대 무상복지사업 예산안 재의 요구에 불응한 성남시의회를 대법원에 제소했다.이후 보건복지부도 보조참가인으로 소송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이날 시의회에서 새누리당 노환인 의원이 반대 수정안을 제출하며 논란이 이어졌으나 표결 끝에 찬반 동수로 부결돼 원안이 가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