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압수수색... 신격호·신동주·신동빈은 어디에?

롯데그룹 압수수색... 신격호·신동주·신동빈은 어디에?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10 16:53
수정 2016-06-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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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연합뉴스
10일 검찰이 롯데그룹을 포함한 롯데의 다수 계열사를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한 가운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의 동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현재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신 총괄회장은 수일째 이어진 고열 증세 때문에 9일 오후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밤새 해열 치료 등을 집중적으로 받고 현재는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롯데홀딩스 주총에 대비하던 신동주 전 부회장은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9일 부친 신 총괄회장의 입원에 동행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7일 출국해 현재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 총회에 대한스키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신 회장은 회의가 끝나면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석유화학 업체 액시올(Axiall)사 인수 건을 챙길 예정이다.

신 회장은 액시올사와 합작한 법인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하는 에탄크래커 공장 기공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날 검찰이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26층 신동빈 회장 집무실과 자택, 바로 옆 롯데호텔 34층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 겸 거처를 모두 압수수색했지만 신 회장과 신 총괄회장은 각각 해외 출장과 입원 때문에 현장에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 신 회장의 해외 출장 일정에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검찰 수사에 따른 신 회장의 일정 취소나 조기 귀국 가능성을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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