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김성민, 1차 뇌사 판정

자살기도 김성민, 1차 뇌사 판정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6-26 10:19
수정 2016-06-26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족, 장기기증 동의

배우 김성민, 욕실서 넥타이 맨 채 발견 “현재 의식 없어”
배우 김성민, 욕실서 넥타이 맨 채 발견 “현재 의식 없어”
자택 욕실에서 자살을 기도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탤런트 김성민씨가 1차 뇌사 판정을 받고 현재 최종 판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김씨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전 2시쯤 1차 뇌사판정을 내린 데 이어 최종 판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의료진은 김씨 상태가 뇌사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면밀히 따져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가족은 1차 뇌사 판정 후 의료진에 장기기증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뇌사판정이 나오면 이날 오후 김씨는 장기기증을 위한 수술을 받는다.이 수술이 끝난 뒤 의료진과 가족 등이 상의한 뒤 인공호흡기를 떼는 시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이달 24일 부인과 부부싸움을 한 뒤 욕실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으며,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