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경북 올해 첫 사망자 발생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경북 올해 첫 사망자 발생

입력 2016-06-29 09:41
수정 2016-06-29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에서 80대 여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숨졌다.

도내에서 올해 첫 사망자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성주에 사는 A(83·여)씨가 지난 25일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숨졌다.

A씨는 지난 21일 교회 가는 길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이틀 뒤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매일 밭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는 올해 49건의 SFTS 신고가 들어와 2건이 양성으로 나왔고 이 가운데 A씨가 숨졌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환자 9명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SFTS로 인한 올해 전국 첫 사망자는 지난 16일 전남 순천에서 발생했다.

SFTS는 야생진드기 일종인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고 4∼11월 환자가 많이 나온다.

경북도는 밖에서 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그 뒤에는 목욕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