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규모 5.0 지진.
울산, 부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활성단층의 모습. 환경운동연합 제공
지난달 27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여서도 인근 바다에는 이래적으로 범고래떼가 등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한 네티즌은 모 커뮤니티에 “지진의 영향으로 먼 바다에 있다가 다도해 쪽으로 임시 피신한 것 아니냐”면서 “며칠 내로 동북아 바다 어딘가에 좀 큰거(지진) 터질 듯”이라고 말했다.
글쓴이의 예측대로 실제 울산에서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부산·경남·경북은 물론 경기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돼 많은 시민이 불안에 떨었다. 울산 규모 5.0 지진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횟수는 총 36회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김영희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존의 단층에서 단층이 운동하는 것뿐이지 ‘지각변동’이라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