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수색에도 추가 발견 없어…7일 동강으로 확대
정선 급류 실종 노인 4명 재수색
6일 오전 강원 정선군 남면 광덕리 지장천에서 실종된 60∼70대 노인 4명을 찾고자 119구조대원들이 보트로 수색하고 있다. 2016.7.6 연합뉴스
6일 오전 8시 재개된 수색에는 소방 128명, 의용소방대 250명, 정선군 51명, 경찰 251명, 군 50명 등 총 730명이 투입됐다.
하지만 인근 하천이 흙탕물로 변했고, 유속까지 빨라 정밀 수색은 어려웠다.
이에 이날 오후 5시 2차 대책회의를 하고 7일에는 광덕교∼정선초등학교 가수분교∼가탄마을 6㎞ 구간과 가탄마을∼제장마을 12㎞ 구간까지 수색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가수분교에서 제장마을에 이르는 동강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인력 투입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다행히 비 예보도 없어 소방·경찰 헬기도 투입할 방침이다.
또 이 지역 중점수색이 용이하도록 인접 지역으로 지휘본부도 이동한다.
이기중 정선소방서장은 “오늘까지 수위가 줄지 않고 유속도 강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일은 기존 구간과 더불어 동강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반드시 실종자를 찾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