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흉기 소지 남성 배회한다” 신고 잇따라…1명 검거

청주서 “흉기 소지 남성 배회한다” 신고 잇따라…1명 검거

입력 2016-07-06 09:48
수정 2016-07-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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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지난 4~5일 술에 취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아파트 단지를 배회한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검거에 나선 경찰은 내수읍에서 흉기를 소지한 30대 중국인 남성 한 명을 붙잡았고, 오창에서 신고가 접수된 40대 남성은 쫓고 있다.

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중국인 A(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께 청원구 내수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만취 상태로 흉기를 들고 1시간 동안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이날 흉기를 주머니 넣고 단지 안을 돌아다니다가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지난 5일 낮 12시 39분께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40대 남성이 흉기를 가지고 다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이 남성은 흉기를 내려놓을 것을 요구한 관리인에게 칼을 건네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경찰은 추가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남성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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