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기 젖병소독기 유해물질 검출…자발적 회수 실시

한일전기 젖병소독기 유해물질 검출…자발적 회수 실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19 17:45
수정 2016-07-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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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기 젖병소독기 유해물질 검출 자발적 회수 실시
한일전기 젖병소독기 유해물질 검출 자발적 회수 실시
한일전기와 한국3M은 한일전기가 제조한 젖병소독기 일부에서 유독물질이 검출된 항균필터가 쓰여 자발적 회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젖병소독기에 쓰인 항균필터엔 유독물질로 분류되는 OIT(옥틸이소티아졸린) 물질이 검출됐다.옥틸이소티아졸린(OIT)은 애경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계열의 성분으로, 환경부는 지난 2014년 OIT를 유독물질로 지정했다.

회수 대상 젖병소독기 제품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조된 자외선 젖병소독기로, 모델명은 ▲HBS-900 ▲HBS-2016 ▲HBS-910HK ▲HBS-920MF 등 모두 4가지다. 한일전기는 홈페이지에 사과와 함께 제조연월을 확인하는 방법을 공지로 올렸다.

제품 후면 형식명판에 표기돼 있는 연월을 확인한 뒤 해당 젖병소독기를 가진 고객은 고객센터를 통해 필터가 교체된 제품으로 교환받거나 환불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판매된 젖병소독기 리필필터도 회수 대상이다. 리필필터를 구매한 고객 역시 젖병소독기의 교환과 환불이 가능하다.

해당 필터를 생산한 한국3M은 “최근 필터 제품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품 공급 과정 상의 착오로 항균필터 일부가 한일전기에 제공된 것을 발견했다”며 “실험 결과 젖병에 잔류하는 항균물질 성분이 극미량으로 전 연령층에 걸쳐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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