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내고 도주한 20대 운전자, 고속도로 다리서 투신

사고 내고 도주한 20대 운전자, 고속도로 다리서 투신

입력 2016-07-20 10:21
수정 2016-07-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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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뺑소니 차량 운전자가 고속도로의 한 다리 위에서 뛰어내려 중태에 빠졌다.

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진북터널에서 김모(22)씨가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고 도주했다.

김씨는 사고가 나고 3시간여가 지난 다음날 오전 1시께 완주-순천 고속도로 동전주IC 인근 한 다리 위에서 30m 아래로 몸을 던졌다.

경찰은 고속도로에 차량이 멈춰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어머니 소유 차량을 운전했고, 사고 당시 음주나 무면허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가족과 사고 피해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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