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길 정차 SUV 200m 밀려내려가 행인 덮쳐 4명 사상

비탈길 정차 SUV 200m 밀려내려가 행인 덮쳐 4명 사상

입력 2016-07-21 12:43
수정 2016-07-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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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길가에 주차된 SUV 차량이 앞으로 밀리면서 200여m를 내려가 행인 4명을 덮쳤다.

21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금빛초등학교에서 이마트 사거리 방면 편도 1차로에서 A(40대 여성) 씨가 몰던 SUV 차량이 200여m를 밀려 내려가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교차로에 서 있던 행인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B(64·여)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20대 여성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들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나머지 부상자 1명은 경상으로 귀가했다.

사고는 비탈진 도롯가에 차를 세운 A씨가 제동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차에서 내려 차가 밀려 내려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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