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김해공항→인천공항 직행편 신설해달라”

“오전 6시 김해공항→인천공항 직행편 신설해달라”

입력 2016-07-25 13:28
수정 2016-07-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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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국토교통부·대한항공에 해외출장 기업인 고충 해결 건의

“인천공항 가려고 새벽 1시에 심야버스를 탔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잤더니 비즈니스 상담 전에 이미 지쳐버립니다”

“오전 출발 김해공항행 인천공항 비행기 좌석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출장을 자주 가는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근무 기업인들의 하소연이다.

김해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환승전용 내항기’(이하 내항기) 오전 운행횟수를 늘려달라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진다.

김해공항→인천공항 내항기 탑승객은 김해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 내리면 별다른 절차없이 곧바로 국제선을 갈아타고 외국 출장을 가는 것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탈 때에만 내항기를 이용할 수 있다.

문제는 운행편수가 적은 점이다.

대한항공이 하루 오전 2편, 오후 2편만 내항기를 운항한다.

오전엔 시 5분, 10시 40분에 각각 있다.

그러나 김해공항에서 오전 7시 5분 내항기를 타더라도 오전 9시 이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를 타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9시 이전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려면 당일 일찍 새벽 1시쯤 창원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심야버스를 이용하거나 전날 상경해 공항근처에서 숙박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기업인들은 오전 6시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내항기 신설을 바란다.

창원상의는 회원 기업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국토교통부·부산지방항공청·대한항공에 오전 6시 내항기를 신설하는 등 오전 시간대 항공편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상의 조사결과 지난해 김해공항→인천공항 오전 내항기 탑승객은 12만4천여명이었다.

반면 오후 내항기 탑승객은 5만4천여명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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