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에 ‘포켓몬 고’ 지원 상황실 설치…나흘새 2만명 방문

간절곶에 ‘포켓몬 고’ 지원 상황실 설치…나흘새 2만명 방문

입력 2016-07-25 14:37
수정 2016-07-25 14: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시·울주군, 간절곶 포함 해안 관광코스 홍보 나서

울산시는 25일 ‘포켓몬 고’(POKEMON GO) 서비스 지원 대책회의를 열고 게임 유저와 관광객이 간절곶에서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울주군을 비롯한 5개 반 10개 과의 ‘포켓몬 고 서비스 지원 상황실’을 간절곶에 설치, 인근 진하해수욕장이 폐장하는 8월 3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간절곶 일대에 공공 와이파이존과 휴대전화 충전시설을 제공하고, 더위를 피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햇빛 가림막과 음수대 등을 설치한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사고 방지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원활한 교통 소통 방안을 마련하고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 쓰레기 적기 수거 등 환경정비도 한다.

이와 함께 KTX 울산역에서 외고산 옹기 마을을 거쳐 간절곶으로 다니는 울산시티투어의 ‘해안탐방 관광코스’를 적극 홍보해 외지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울주군도 포켓몬 고 관련 이벤트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추진한다.

군은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군 홈페이지,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 포켓몬 고 게임이 가능한 간절곶을 집중 홍보한다.

군은 22일부터 간절곶과 서생면사무소 일대에서 포켓몬 고 게임이 실행되면서 이날까지 2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울산시민을 비롯해 부산, 대구, 경남 등 주로 영남권 일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포켓몬 고 특수가 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켓몬 고 관광객의 편의 제공과 안전사고 방지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