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50대 남녀 아파트 14층서 투신

정신질환 50대 남녀 아파트 14층서 투신

입력 2016-07-28 17:15
수정 2016-07-28 17: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8일 오전 5시께 전북 전주시 한 아파트 14층에서 김모(50)씨와 이모(52·여)씨가 떨어져 숨졌다.

한 주민은 아파트 1층 바닥에 이들이 나란히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정신분열증, 이씨는 조울증을 앓고 있다 신변을 비관해 아파트에서 몸을 던졌다.

몸을 던진 아파트는 김씨 명의로 임대해 이들이 이전에 함께 살던 곳이었다.

이들은 수년 전 완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만나 서로 의지하며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수차례 지병으로 입·퇴원을 반복한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10시께도 목숨을 끊으려고 약물을 복용했다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병을 앓다가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며 “목격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